'신데렐라' 신현빈 "해외 여행가도 날 알아봐..'슬의생' 봤다고"[인터뷰③]

'신데렐라' 배우 신현빈 인터뷰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9.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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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배우 신현빈이 3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사진=이동훈
'신데렐라' 배우 신현빈이 해외 인지도를 밝혔다.

신현빈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이하 '신데렐라')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데렐라'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문상민(서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신현빈(하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최근 '신데렐라'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공개 첫 주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스페 인,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 인지도가 급격히 올라간 상황.

신현빈은 "한국 작품에 워낙 관심도 많고 공개될 때부터 지켜봐 주신 거 같다. 해외 시청자도 한국 로맨틱 코미디에 클리셰와 법칙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남미에서도 얘기가 있고 인터뷰한다. 어떻게 알고 보나 싶고 OTT가 생기니 흐름이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팬들은) 장르물도 좋아하고 사극을 보는 분도 있는데 로맨틱 코미디가 제일 진입장벽이 낮고 한국 드라마 특색이 있다고 느끼는 거 같다. 해외와 국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다르지 않더라"며 "다들 '재벌인데 나한테 밥 얻어먹는 거야?'에 이입하더라. 너무 했다는 반응이었다. 또 우리 헤어지려고 하면서 좋았던 기억들이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슬프다고 하더라. 그게 영어로 쓰여 있든 한국어로 쓰여 있든 비슷한 포인트인가 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인지도가 높아졌냐고 묻자, 신현빈은 "친구를 만나러 카페에 갔는데 전화해서 어디냐고 하는데 누가 뒤에서 '언니'라고 말했다. 난 그 친구인 줄 알고 봤는데 다른 사람이었다"라며 "여행을 가면 여행 간 곳에서 알아보는 분도 있다. 가게에서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주셨다. 스시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연세가 좀 있었다. 사장님의 어머니가 BTS와 넷플릭스만 본다더라. 그래서 날 봤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너를 닮은 사람' 그리고 '미스트리스'로 알아본다. '미스트리스'는 전에 (최) 희서가 말해줬는데 큰 식당 직원들이 본인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우르르 왔다더라. 이런 점이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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