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 PD "손흥민, 공유 추천 받아..장도연과 잘 맞더라"[직격인터뷰]

'살롱드립2' 류수빈 PD 인터뷰

안윤지 기자,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9.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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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손흥민 /사진=임성균
'살롱드립2' 류수빈 PD가 축구 선수 손흥민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류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테오(TEO)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살롱드립2'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월 비시즌을 맞아 잠시 귀국했던 당시, 코미디언 겸 방송인 장동인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를 녹화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장도연과 손흥민의 이색 만남을 기대케 했다. 류 PD는 "사실 콘텐츠는 9월경에 오픈할 예정이었는데 빨리 알려져 살짝 걱정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촬영 현장과 관련해 "손흥민 선수가 공유 배우랑 친하다. 그래서 그 얘길 하면서 (촬영을) 좀 더 편안하게 시작했던 거 같다"라며 "(장) 도연 선배가 잘 이끌어 주고 두 분의 합이 잘 맞았다. 이런 그림을 또 보고 싶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손흥민 선수는 시즌1부터 언급된 인물이다. 공유 배우가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으로 손흥민 선수를 얘기했다. 그래서 더 (게스트로) 잡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라며 "손흥민 선수의 추구미는 카리스마다. 근데 방송에 나온 건 귀염둥이의 모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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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 영상 캡처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웃기고 싶다고? 웃긴다고 생각하면 돼"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선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았던 얘기는 '월클'(월드클래스) 논쟁이다. 손흥민의 부친이 '손흥민은 월클이냐'란 질문에 '아니'라고 답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매번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을 받아왔다.

이번에도 질문을 받은 손흥민은 "진짜 월클은 논쟁이 안 나온다. 제가 생각하는 월클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메시나 호날두에 대해 아무도 반박하지 못하는 것처럼 어디 가서 '손흥민 월클이야?'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단 한 명도 반박하면 안 된다. 아직도 진행형이고, 그걸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제 꿈은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샀다.

한편 '살롱드립'은 지난해 5월 시작된 장도연의 토크쇼로, 현재 시즌2를 진행 중이다. 게스트로는 신동엽, 최양락, 팽현숙 등 방송인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고윤정, 김희애 조진웅 등과 NCT 태용 정우, 에스파 카리나 등 가수가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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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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