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한지현, 설렘→19금 연기까지..다채로운 열연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9.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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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 사진=tvN X TVING 손해 보기 싫어서
'손해 보기 싫어서' 한지현의 다채로운 열연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지현은 tvN X TVING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이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끈끈함을 자랑하는 '남자연' 역을 맡았다. 캐릭터의 통통 튀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나게 만든다.


이번 주 방송된 '손해 보기 싫어서' 3, 4회에서 한지현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려 급변하는 인물의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손해영 역)의 결혼식장에서 학창 시절 첫사랑 이유진(여하준 역)과의 가슴 떨리는 재회, 소설을 매개로 악플러 이상이(복규현 역)와 엮이는 과정을 한지현의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그려내 웃음과 짠한 공감을 선사했다.

자신이 쓴 웹 소설 속 남자 주인공 이름이 모두 '하준'일 정도로 가슴 깊이 남은 첫사랑에 대한 한지현의 추억이 공개돼 풋풋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한지현은 아름다운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었을 거라고 짐작하는 이유진을 보며 당황한 채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둘러댔고, 이 과정에서 설렘, 당황, 능청스러운 19금 연기를 넘나드는 한지현의 폭넓은 소화력에 감탄이 쏟아졌다.

한지현은 소설에 악플을 쓴 이상이를 만나러 가기 위해 과한 의상 차림으로 코믹한 면모를 발산하는가 하면, 막상 이상이를 마주치고는 그가 자신을 알아보자 다급히 도망을 쳐 의문을 자아냈다. 한지현은 도망친 이유를 묻는 신민아에게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악플을 썼다는 사실이 무서웠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한지현은 '남자연'에 완벽히 동화돼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 캐릭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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