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양민혁 챙기듯' 토트넘 미남 신입생 도와준 셉셉이, 덕분에 英생활 적응 완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9.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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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왼쪽).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양민혁(18·강원FC)을 챙기듯 '셉셉이' 데얀 쿨루셉스키(24)도 대표팀 후배를 아꼈다. '미남 신입생' 루카스 베리발(18)이 쿨루셉스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경기장 밖에서의 쿨루셉스키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베리발은 "쿨루셉스키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도와줬다. 쿨루셉스키는 좋은 사람이자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쿨루셉스키와 베리발은 토트넘뿐 아니라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함께 활약하고 있다. 먼저 토트넘 생활을 시작한 쿨루셉스키가 '대표팀 후배' 베리발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를 보여준 것이다. 베리발은 "나는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 제가 팀과 그 주변 모든 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심지어 웨이트 훈련 등 다양한 곳에서 쿨루셉스키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베리발은 영국 런던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쉬워 보인다. 대표팀 동료인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베리발은 쿨루셉스키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드필더 베리발은 토트넘의 미래로 꼽힌다. 아직 18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화려한 기술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토트넘도 베리발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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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베리발은 프리시즌부터 경기에 나서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교체로 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선 12분의 짧은 출전시간에도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96%, 드리블 돌파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에는 베리발뿐 아니라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이 많다. 내년 1월에는 대한민국 공격수 양민혁이 합류한다.

양민혁에게도 든든한 대선배 손흥민이 있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뽑힌 양민혁은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형께서 지난 쿠팡플레이에서 '잘하고 있다'고 '영어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조언했다"며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하니 기대되고 더 친해지면서 얘기해보고 싶다. 많이 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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