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뀌었다..보이넥스트도어, 전에 없던 음악으로 '국민 아이돌' 정조준 [스타현장][종합]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9.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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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이유 있는 자신감을 장착,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9월 컴백 전쟁에 합류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성호는 그동안 보여줬던 보이넥스트도어 음악과 확 바뀐 콘셉트로 컴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이스 가이(Nice Guy)'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된 이유는 멤버들끼리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들의 끼를 제대로 발산해보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처음부터 멤버들 각자의 개성, 제스처들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만들려다 보니까 이 곡이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호는 "지금까지 우리 앨범을 들어주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보이넥스트도어는 장르, 스타일 등에 국한을 두지 않고 우리가 말하고 싶은 장르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곡도 전작과 거리가 멀거나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느낌이라기 보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이스 가이' 외에 다양한 트랙들을 통해 보이넥스트도어 만의 표현력과 메시지를 담아서 만들었으니까 앨범 모두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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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명재현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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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운학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한 번만 들어도 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그루비한 리듬이 특징이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녹인 가사로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명재현은 '나이스 가이'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움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을 털어놨다. 그는 "'나이스 가이'를 정말 많이 들었던 사람으로서 들을 때마다 들리는 구간이 다르게 느껴진다. 매번 이 곡의 장점이 달라지는 점이 '나이스 가이'의 무서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앨범을 듣다보면 '매 앨범이 이렇게 달라도 되나?' 싶을 정도다.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우리의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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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성호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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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이한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다가오는 2025년이 되면 멤버 전원이 20대가 된다. 태산은 "막내 운학까지 성인이 된다면 멤버들끼리 다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번 앨범 활동도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팬분들과 재밌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태산은 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와 수식어가 있는지 묻자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라는 수식어를 더 강하게 알리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운학은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꼭 열심히 해서 이 수식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웃었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선배 가수 지코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호는 "지코 PD님은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 각자에게 관심이 너무 많으셔서 실제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무슨 활동을 하는지 다 아신다. 평소에도 많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항상 오셔서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시고 피드백도 주셔서 우리의 결과물이 더 예쁘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지코의 응원을 언급했다.

명재현은 "지코 PD님으로부터 평소에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제는 선배 가수로서도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멤버들을 어떻게 이끌면 좋을지, 어떤 부분을 성장해야 할지 선배로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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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태산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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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리우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니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09.09 /사진=임성균


최근 높아진 화제성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이날 여섯 멤버는 한층 더 많아진 인기를 체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성호는 "여러 행사나 무대를 다니면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응원봉이나 우리의 음악을 외쳐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걸 느끼고 있는 만큼 무대 위·아래에서 책임감 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명재현은 보이넥스트도어만의 경쟁력과 무기도 자랑했다. 그는 "우리는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도 우리의 매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생활감 있는 가사와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생활밀착형 음악'인 것 같다. 스스로 '이 이야기가 공감이 될까?'라는 고민도 하고 멤버들끼리도 대화를 많이 하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세 번째 미니앨범 '19.99'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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