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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센터백 김민재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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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25)의 대체자로 레버쿠젠의 타를 영입하려 한다"며 "타는 12개월도 채 안 돼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이라 이미 강조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당시 뮌헨행이 유력했던 독일 국가대표팀 괴물 센터백이다. 타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레버쿠젠은 구단 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뮌헨 이적 시 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 분명했다.
끝내 타는 레버쿠젠에 남았다. 독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타와 레버쿠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타는 여전히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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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 |
타는 이미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 공연히 밝혔다. 그는 독일 '쥐트도이체 자이퉁'을 통해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이미 결정을 내렸다. 계약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 후에 다음 팀을 알아보겠다. 다른 경험을 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뮌헨은 이번 여름에 타 영입을 마무리하려 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타와 뮌헨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타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제안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
김민재에게는 오히려 희소식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주축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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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대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경기가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뮌헨 김민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