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강원래와 갈등 재조명 "바람난 여친, 내가 못지킨 사랑"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09.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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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 캡처
그룹 DJ DOC 이하늘이 과거 가수 강원래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일화를 언급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원래에 대해 언급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하늘은 나무위키 속 '강원래와 갈등'을 읽으며 "이건 뭐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옛날얘기"라며 회상했다.

나무위키에는 '1994년 이하늘이 만나던 여자친구를 강원래가 꼬셔서 데려가 버린 일이 있다', '16년 뒤 강원래가 '라디오스타'에서 그 일을 폭로하면서 이하늘이 머리끝까지 화가 나 곡을 썼다'고 적혀 있었다.

이하늘은 2010년 발매한 7집 '풍류'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에도 강원래와의 갈등을 가사로 풀어낸 바 있다. 가사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녀가 양다리였다고 다시 상처를 주네',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내가 지금 그때 당시에 문제가 있었던 여자랑 같이 만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이제 그 사랑을 지키지 못했고. 이미 지난 과거다. 툭툭 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 감정이 없다. '사람이 그러면 되네 안 되네' 하지만 그때 당시에도 다 어렸다. 이렇게 정리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라디오스타'에서 "나는 이하늘 여자친구인 줄 몰랐다. 사귀고 있는 줄도 몰랐다"며 "그 여자분이 강하게 대시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하늘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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