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까지? 예지원, 이동준과 커플룩에 '동성동본' 확인 [종합](여배우의 사생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9.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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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배우 예지원이 '파트너' 이동준과 결혼까지 생각하는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오윤아가 같은 이혼 경험으로 공감대를 쌓아온 '파트너' 노성준에게 아들 민과 어머니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아의 아들 민이 '썸 하우스'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노성준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또 수영장에서 놀고 싶은 민을 위해 노성준은 자신의 수영복을 빌려준 뒤 함께 물놀이에 나섰다. 오윤아는 자신보다 더 민을 살뜰히 챙기는 그에게 미안해했지만, 노성준은 괜찮다며 민과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오윤아는 "나랑 결혼할 사람이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아이한테도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며 연인과 아들 민의 관계를 놓고 조심스러워한 바 있다. 특히 아이를 싫어했지만, 좋아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노성준이 민과 놀아주는 모습을 본 오윤아는 무언가 고민하는 듯 복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민은 "내 친구"라며 '삼촌' 노성준의 손을 잡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윤아의 어머니도 "활동 보조 선생님 같다"며 노성준을 인정해 이들의 첫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바비큐 파티에서 노성준은 민과 오윤아 어머니를 위해 고기 굽기에 집중했다. 땀을 뻘뻘 흘리는 노성준에게 오윤아의 어머니는 "오늘 고기 맛있게 구워 줘서 잘 먹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성준은 무척 뿌듯해하며 오윤아 가족과의 식사를 마쳤다.

'4차원 커플' 예지원과 이동준은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시장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예지원은 뜨거운 배추전에 막걸리부터 찾았고, 그 모습에 이동준은 "이 사람의 매력은 변함이 없다. 보통 뜨거우면 물을 챙겨줄 텐데 막걸리를 찾아 공기를 확 바꾼다. 그게 매력이다"며 또 한 번 예지원에게 반했다.

이어 두 사람은 커플룩 쇼핑에 나섰다. 이동준은 예지원이 골라준 '일바지'를 입고 댄스를 추며 찰떡 '케미'를 보였다. 결국 커플 바지에 커플 셔츠를 입고, 커플 스카프까지 스타일링한 두 사람은 사장님에게 "두 분이 부부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내친김에 'MZ' 데이트의 필수템인 '인생네컷'에 도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예지원이 "머리 긴 남자 좋아한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이동준은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이어 예지원은 "무용가를 사귄 적 있나요?", "연애 몇 번 해 봤나요?"며 이동준에게 끝없이 캐물었다.

질문 폭격을 받은 이동준도 질세라 예지원에게 "배우 만나 보신 적 있나요? 연애 몇 번 해보셨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예지원은 "배우를 만난 적은 없다. 저도 연애 경험은 3번 정도다. 길지는 않았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간 뒤 이동준은 "제 마음을 표현했다. 지원 님의 마음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더 기대했다. 예지원도 "비슷한 점이 많아 깜짝깜짝 놀랐다. 동성동본도 아니었다"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수경과 브라질에서 온 '커피프린스' 엄보람이 대망의 첫 데이트에 나섰다.

이수경은 한국이 낯선 엄보람을 위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밥집으로 그를 이끌었다. 또 비눗방울, 돌탑 쌓기, 소원 빌기 등의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보람은 "아버지가 어릴 적 브라질로 이민을 가셨지만, 일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어머니를 만났다"고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수경은 "아버지처럼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면, 같이 브라질로 갈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엄보람은 "부담을 줄 수는 없고, 떨어지지 않고 같이 왔다갔다 할 것 같다. 글로벌한 세상이니까 한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수경의 많은 질문 공세에도 엄보람은 이수경의 마음에 드는 답만 쏙쏙 내놨다. 이수경은 "같이 이것저것 웃으면서 한 것들이 재미있었다"며 엄보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밝혔다.

이수경과 엄보람이 '썸 하우스'에 돌아오자, 하루종일 이수경만을 기다린 '원조 운명남' 강호선은 이수경과 대화할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엄보람은 이수경의 곁에서 '밀착 케어'를 하며 강호선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엄보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호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수경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강호선이 이수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심야 데이트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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