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군복 이어 경찰.."나랏밥 먹는 캐릭터가 사랑 받네요"[인터뷰②]

영화 '베테랑2' 정해인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4.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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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베테랑2'의 정해인이 제복이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수줍게 웃었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배우 정해인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정해인은 넷플릭스 'D.P', 영화 '서울에 봄'에서 군복을 입어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베테랑2'에서 경찰옷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해인은 "이상하게 나랏밥 먹는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 것 같은데, 기존에 정해인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봐주신게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저는 특별하게 한 것 없는데, 이번 작품으로 (이미지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실감나는 액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해인은 "액션 연기보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이 어려웠다. 제가 박선우를 연기하려면 이 인물을 이해하고 알아야 하는데 정해인과 박선우는 다른 인물이다. 그래서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려웠다"라며 "그래서 한 테이크를 더 찍기보다 촬영 시간을 써가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테랑2'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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