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
배우 정해인이 '엄마 친구 아들'에서 함께 호흡하는 정소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배우 정해인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베테랑2'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달리 정해인은 현재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에서 정소민과 달달한 로맨스를 보이고 있다.
정해인은 "너무 오랜만에 웃는 연기를 하는 것 같다. 2019년 2020년 그 이후 처음인거 같다. '설강화' '커넥트' 'D.P' 시리즈에 이어 이 작품을 하게 됐다. 촬영장에서 웃는 것도 오랜만에고 TV로 웃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도 반갑다. 드라마가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는데 앞으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달달한 씬들이 넘쳐날테니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해인은 "소민이랑은 나이가 한 살 밖에 차이 안나고, 설정상 소꿉친구니까 저희가 친해지지 않으면 연기할 때 삐죽거릴거 같아서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만나면서 친해졌다. 저도 이 친구도 외향적인 사람은 아닌데, 내향인들이 친해지면 그 바이브가 있다. 너무 편해진 것도 사실이고 이제는 소꿉친구의 바이브가 나온다"라며 "티키타카가 잘 나오고 서로 장난도 잘친다. 저 원래는 장난을 안치는데 잘 받아준다. '엄친아'는 소민이가 리더십도 있게 현장에서 저를 잘 이끌어줘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해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실제로 사귀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실제 그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로 저희가 케미가 좋아서 그런거 아닐까. 드라마도 그렇지만, 홍보 영상이나 메이킹에서도 케미가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실제 열애는 어떤 멘트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베테랑2'는 9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