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토트넘, '월클 수비수' 잃을 대위기! 남몰래 제안도 있었다니... 레알-맨유-PSG 눈독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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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실력을 지닌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로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 맨유는 다음 해 여름에도 로메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일단 토트넘은 로메로 잔류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센터백으로 통하는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 당시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토트넘에서도 부주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수비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팀이 이미 로메로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며 "맨유는 로메로 영입을 문의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적료 제시도 거부했다"고 알렸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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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기브미스포츠'는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3년을 보냈다.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주요 영입 목표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로메로는 토트넘 생활에 대해 "큰 존경심을 지닌 팀이다. 다른 구단으로 떠날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는 모른다. 토트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해리 케인(32)도 우승을 위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는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현지에서도 로메로를 고평가하고 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아레스데어 골드는 "로메로는 놀라운 수준의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올 시즌도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23)과 함께 토트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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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을 시도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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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오른쪽)가 웨스트햄전 헤더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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