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벽 2시의 신데렐라' |
지난달 24일부터 방영 중인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 극본 오은지,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알짜)는 윤서(신현빈 분)와 주원(문상민 분)이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과정을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이런 이별은 없었다!
K-드라마 중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이별 장면이 있을까? 놀이동산에서 이별 데이트를 하던 윤서와 주원. 모두의 행복한 웃음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씁쓸한 미소가 더 도드라졌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현실로 돌아갈 시간. 밤하늘 가득 불꽃이 터질 때마다 윤서와 주원이 꾹꾹 참아온 감정도 터졌다. 너무 예뻐서 너무 찬란해서 더 슬픈 이별이었다.
◆복사기도 아는 사내 연애의 말로
사내 연애는 아무리 숨겨도 티가 나는 법. "자기야" 소리에 반신반의하며 의심 레이더를 곤두세우던 팀원들 앞에 주원이 제 발로 걸려들었다. 3초 뒤 벌어질 상황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촉촉한 눈망울로 윤서를 품에 안고 한껏 진지하게 사랑 고백을 한 주원. 하지만 동료들에게 발각된 순간, 순식간에 극의 분위기가 반전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어디까지 헤집어 놓을까? 메기남의 반란!
'메기남' 성민(이현우 분)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계속 자신을 배척하던 윤서에게 굴하지 않고 직진하며 진심을 터놓은 성민. 잠시 곁을 내준 윤서의 손길이 그에겐 한 줄기 빛이 되었고, 그 순간을 발견한 주원은 앞이 깜깜해졌을 터. 성민이 윤서와 주원을 얼마나 더 헤집어 놓을 수 있을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