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금주 노력 ing "얼마나 많이 마셨으면..작품·건강 때문"(라디오쇼)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9.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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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 황정민이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9 /사진=이동훈
배우 황정민이 금주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베테랑2'의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테랑2'는 이날 개봉했고, 황정민은 "설렌다기보다 관객분들이 작품을 어떻게 보실까가 궁금하고 잘 봐주십사 하는 조마조마함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100미터 달리기 전에 출발선상에 선 느낌이고 많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날 황정민은 "1편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2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더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서 부담보다는 즐기면서 찍었다"며 "1편에 보셨던 분들(1341만)은 다 봐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명수는 "황정민 씨는 9년 전과 외모는 똑같지만, 액션신 할 때 힘들 수도 있다"고 했고, 황정민은 "아니다. 똑같다. 조금 더 스태프들이나 후배들이 그렇게 느낄까 봐 티 안 내고 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년째 금주 중이라며 "맥주 한 잔도 안 마신다. 작품 때문에도 그렇고, 몸 건강도 신경 쓰는 거다. 반대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마셨으면 저렇게 할까?'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그래도 불러주시면 나간다. 스스로 금주 기간은 1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강력 범죄수사대 막내 형사 박선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시사회를 잘 마쳤고 저는 칸 이어서 영화를 세 번 봤는데 세 번을 봤는데도 재밌고,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영화다. 액션 자체가 리드미컬하다. 음악도 좋고, 박자감이 있다.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황정민과 호흡에 대해서는 "상당히 날렵하시고, 잘 뛰신다"며 "한참 후배로서 30년 이상 연기를 해온 선배님한테 느꼈던 건 항상 카메라 밖에서도 똑같은 연기와 에너지로 연기해 주시니까 감동이었다. 많이 배웠다. 저도 선배가 된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감탄했다.

한편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으. 2015년 개봉한 '베테랑'에 이어 9년 만에 공개되는 속편으로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2'는 이날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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