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태곤 잔소리+독박 노동에 결국 '버럭' [살림남]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9.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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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남'


배우 이태곤, 최재성이 남양주 소방서를 찾았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태곤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과 도시락 나눔 등 꾸준히 봉사에 임하며 선행을 펼치고 있는 최재성과 함께 추석을 맞아 소방관들에게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나선다.


두 사람은 만둣국을 만들기 위해 직접 만두 빚기에 나서고,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KBS 1TV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만두가게 사장님 역할을 맡은 최재성은 최근 손가락 봉합 수술을 한 이태곤을 걱정하며 "힘들면 나한테 시켜라. 형이 오늘 다 할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살림남' 공식 1등 요리사인 이태곤은 최재성에게 만두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최재성의 실력을 지켜보며 "만두소가 너무 많다. 이렇게 하면 망한다" 등의 잔소리 폭격을 이어간다. 최재성은 이태곤의 잔소리 속에 혼자 50인분의 만두를 빚으며 독박 노동을 하게 되고, 참다못한 최재성은 "다음 번엔 내가 발가락 다쳐오겠다"라며 버럭해 웃음 안긴다. 과연 두 사람이 성공적으로 특식을 대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34세 때 미녀 가수 황세옥과 결혼해 당시 연예계를 들썩이게 한 최재성은 아들 셋을 둔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재성은 "아들들이 엄마를 닮아 다행이다. 막내가 제일 예쁘다. 막내아들을 볼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귀가했다"라며 46세에 얻은 막둥이 셋째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소방관들에게 추석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뭉친 '상남자 형제' 이태곤, 최재성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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