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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뉴시스 |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6-1 대승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뮌헨은 선두에 자리했다.
9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김민재는 한국과 오만을 장거리 비행으로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뮌헨으로 돌아간 김민재는 쉴 틈도 없이 선발 출전했다. 체력 우려 속에도 철벽 수비를 펼치며 풀타임을 거뜬히 소화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1, 2라운드 모두 선발로 출전해 각각 81분과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반면 지난 시즌 김민재의 경쟁자였던 에릭 다이어는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다이어는 개막전 막판 9분을 뛴 게 전부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7회, 공중볼 경합 승리 4회 등 든든한 수비를 펼쳤다. 볼터치는 128회로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13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볼을 많이 만졌다. 패스성공률은 92%(112/122)에 달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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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홀슈타인 킬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김민재는 전반 43분 케인의 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뮌헨 진영에서 상대 진영으로 길게 롱패스를 뿌렸다. 이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기호를 엿보던 케인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0분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 상대의 기습적인 헤더로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PK)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6-1 다섯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리그 2, 3, 4호골을 기록한 케인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와 함께 리그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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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6-1 대승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