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현실인가' 프로야구 1000만 시대 임박, 오늘(15일) 새 역사 쓴다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09.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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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을 이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전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시즌 개막 전까지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야구장으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꿈의 'KBO리그 10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는 14일까지 994만 3674명이 입장했다. 1000만 관중까지는 단 5만 6326명만이 남았다.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어 1000만 관중 달성이 예상된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구름 관중이 경기장으로 운집하고 있다. 6개 구장에서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했다. 14일까지 LG가 128만 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들이 입장했고 뒤이어 삼성이 127만 5022명, 두산이 119만 821명, KIA 115만 6749명, 롯데 108만 9055명, SSG 104만 14명이 입장했다.

또한 키움 78만 1318명, 한화 74만 5797명, KT 71만 8243명, NC 66만 5235명으로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작년 최종 관중수를 경신했다.

LG와 삼성, 두산과 KIA, 롯데까지 무려 5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각 구단이 제각각 매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폭발적인 호응 속에 올 시즌 프로야구는 평균 관중 1만 4908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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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시즌 최다 매진을 기록 중인 한화.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날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키움-KIA), 인천 SSG랜더스필드(삼성-SSG), 창원 NC파크(LG-NC), 부산 사직구장(한화-롯데)까지 4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광주는 1만 7011명, 인천은 1만 5758명, 창원은 1만 234명, 부산은 1만 7548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어 합산 6만 551명의 관중을 예상할 수 있는데, 추석 연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히 대기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평균 관중은 LG가 1만 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 8215명, 두산 1만 8043명, 롯데 1만 7016명, KIA 1만 7011명으로 평균 1만 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SSG는 1만 5758명으로 평균 1만 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 1401명, 한화 1만 1300명, 키움 1만 1004명, NC 1만 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8.8%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화가 홈 66경기 중 43경기를 매진 시켰으며, 삼성 27차례, KIA 25차례, 두산 24차례, LG 22차례 등이 뒤를 이었다.

KBO는 1000만 관중 달성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BO 리그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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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100만 단위 달성 일자 및 경기수.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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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BO 구단별 관중 현황(14일 기준).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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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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