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솔로?"..기안84, 외국女와 커플댄스 추다가 도망 '비매너' [음악일주][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4.09.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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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가 미모의 여성과 심상치 않은 썸 기류를 펼치며 플러팅에 성공했지만, 춤 추다가 갑자기 도망쳤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5회에서는 텍사스의 한 바에서 기안84가 플러팅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렸다.


토네이도를 보러 홀로 사우스다코타로 떠났던 기안84는 텍사스에서 빠니보틀, 유태오와 재회했고 세 사람은 카우보이를 만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기 위해 바를 방문했다.

이들은 바에서 외국인 손님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런 가운데 기안84는 한 여성에게 시선을 뺏겼다. 수줍어하는 기안84를 위해 빠니보틀과 유태오가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했고 기안84는 여성과 둘이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여성에게 아름답다고 칭찬하며 "유 솔로(You solo)?"라고 용기 내 질문했고 여성은 "메이비"라고 대답했다. 이어 여성이 기안84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그 역시 "메이비"라고 응수하며 밀당을 이어갔다. 이후 기안84는 "댄싱?"이라며 춤을 추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바 스테이지에서 춤을 췄다.


하지만 기안84는 여성과 춤을 추게 되자 부끄러워하며 메뚜기 춤만 췄고, 이를 본 패널들이 놀렸다. 주변에서 모두 손을 잡고 춤을 추자 빠니보틀이 직접 기안84에게 가서 손을 잡으라고 했고, 기안84는 수줍게 손을 맞잡았다. 이후 니콜이 춤을 주도하며 기안84의 허리를 잡자 기안84는 춤을 추다가 소리를 지른 후 쑥스러워하며 바를 뛰쳐나갔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본 기안84는 자신에게 "어휴 병X"이라고 셀프욕을 날리기도 했다.

기안84가 다시 들어왔지만, 갑자기 사라진 기안84를 대신해 유태오가 니콜과 춤을 추고 있었다. 이후 기안84는 왜 도망갔느냐는 외국인 일행의 질문에 "리틀 샤이"라고 답했다.

다행히 유태오 덕에 외국인 여성이 민망한 상황은 없었지만 먼저 춤을 추자고 한 기안84가 갑자기 쑥스럽다며 춤추다가 도망가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매너없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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