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베테랑2', 가족 관객 접수..입소문→추석 흥행 질주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4.09.16 12: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베테랑2'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베테랑2'가 추석 연휴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 개봉 사흘째인 지난 15일 82만 47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09만 5922명으로 개봉 사흘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2'는 개봉 3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는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4일), '범죄도시4'(4일), '서울의 봄'(6일)보다 빠른 흥행 속도 속도.

'베테랑2'는 개봉 4일 째 74%대를 예매율을 이어가며 향후 흥행 추세도 낙관적이다. 134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흥행 기운을 '베테랑2'가 이어 쌍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유일한 오락영화로 출격한 '베테랑2'는 가족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영화 실관람객들은 '베테랑'의 웰메이드 액션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만족하며 "연휴에 가족과 보기 좋은 영화"라고 '베테랑2'를 평했다.


image
/사진='베테랑2'


부모님부터 자녀들까지 모두 모이는 추석 연휴, 가족들이 모두 재밌게 봤다는 평이 입소문을 타며 더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추석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문화인 한국의 특성상, '베테랑2'가 연휴에 가족과 즐기기 좋은 액션 오락 영화라는 장점이 관객에게 통한 것이다.

또한 '베테랑2' 속에서 정해인의 안광연기 뿐 아니라 황정민의 자연스러운 아빠 연기 등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류승완 감독 역시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황정민이 아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믿고보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에 정해인까지 태우고 돌아온 '베테랑2'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집중 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