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女 축구, 브라질 잡았다! U-20 월드컵 4강행... 미국과 결승 티켓 두고 격돌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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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채은영(오른쪽)이 15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 후반 4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을 냈다. 남미 강호 브라질을 꺾고 4강으로 향해 결승 진출을 두고 미국과 맞붙는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


북한은 후반 4분 채은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라질을 꺾고 4강으로 향한다. 미국은 8강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부차기 혈투(2-2, PSO 3-1)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8강에서 대회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와 결승전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한국을 16강에서 꺾은 개최국 콜롬비아는 네덜란드와 승부차기(2-2, PSO 0-3)에서 패배했다. 대회 4강은 오는 19일에 열린다.


북한은 U-20 월드컵에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년 대회에서 사상 세 번째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일본은 2018년 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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