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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가운데)가 이탈리아컵 우승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마르세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마르세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비오가 팀에 합류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라비오는 메디컬테스트 결과에 따라 마르세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던 라비오는 끝내 조국 명문 복귀를 택하게 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라비오는 맨유의 관심 속에서 다음 팀을 결정했다"며 "그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었다. 그는 마르세유로 간다"고 보도했다.
영국 유력지 'BBC'도 "라비오는 마르세유행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라비오는 지난 7월 계약이 만료된 후 유벤투스를 떠났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마르세유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이탈리아컵, 이탈리아 슈퍼컵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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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라비오. /AFPBBNews=뉴스1 |
여기에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 라비오까지 더해 파리 생제르망(PSG)의 독주 체제를 견제할 전망이다.
라비오는 지난해 이적시장에서도 뜨거운 매물로 통했다. '유로 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라비오를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며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라비오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라고 알린 바 있다.
올여름에도 맨유의 고민은 계속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31)가 부진에 빠지자 라비오를 대체자로 염두에 두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이적시장 마감일 전 맨유는 라비오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맨유는 끝내 라비오 영입을 포기했다. 라비오는 조국 마르세유로 향해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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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