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안 됐다" 노포 사장, 긴 머리 참가자에 정색[물려줄 결심][★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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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물려줄 결심' 마민우 참가자가 대구 노포 사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물려줄 결심'에서는 50년 전통 대구 노포 중식당 2대 사장이 후계자 물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대구 노포 중식당은 1대 사장 부부와 아들 부부인 2대 사장 부부가 운영해 왔으나 1대 사장의 암 투병으로 가게 운영의 위기에 놓였다. 2대 사장은 50년간 아버지가 지켜온 맛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후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물려줄 결심'에 도움을 요청한 것.

이에 제작진은 직접 신청한 이들을 불러 노포 외관을 보여준 뒤 후계자에 도전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

이 과정을 거쳐 도전을 이어가기로 한 참가자들은 첫 미션인 도시락 싸기에 나섰다. 노포 2대 사장은 참가자들과 1대 1 면접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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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그 가운데 2대 사장은 마민우 참가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민우는 다소 긴 헤어 스타일이기에 더욱 눈에 띄었기 때문.

마민우의 매운 바지락 도시락을 살피던 2대 사장은 입을 벌리지 않은 바지락을 발견하고 "바지락이 입을 안 벌리는 이유가 뭔지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마민우는 "내가 알기로는 해감이 덜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2대 사장은 "틀렸다. 죽은 거다. 해감이 덜 돼도 입은 벌린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2대 사장은 "음식을 하는 사람은 위생이 철저해야 한다. (마민우가) 머리를 정리하고 왔겠거니 했는데 사진이랑 똑같더라. 그나마 묶지도 않았다. 식당을 하는 사람의 기본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는 김남훈을 언급했다. 2대 사장은 그 이유에 대해 "한 우물을 파는 게 좋다더라. 그게 노포가 살아남는 생존 방법이라 내가 좀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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