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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이홉 |
17일 제이홉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지네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며 제대 한 달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입니다"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합니다! 떳떳하고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홉은 "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요 하하. 연휴가 참 좋네요!! 푹 쉴 수 있어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에요~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네요"라며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칩니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립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제이홉은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다음 달, 이날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현재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