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야구, 세계 랭킹 6위... '6년째 1위 독주' 日과 2076점 차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9.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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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뉴스1 제공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를 유지했다.

19일(한국시간) WBSC가 공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368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17일 랭킹에서 4위를 지켰던 한국은 보름 전인 9월 4일 랭킹에서 6위로 추락했고, 그 자리를 지켰다.


계속된 추락이다. 한국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 WBSC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어 2021년 8월 11일에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1위 자리까지 넘보는 듯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31일 다시 3위로 내려앉으며 주춤했고, 2022 12월 31일에는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WBC에서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하고 나서는 5위로 주저앉았는데 더 밑으로 내려앉은 것.

WBSC 세계 랭킹 포인트는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1200점이 배점된다. 메이저리그(ML)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1000점이다.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나라는 우승 보너스 180점, WBC 우숭국은 150점을 추가로 얻는다.


이외에도 12세 이하(U-12), 15세 이하(U-12), 18세 이하(U-18), 23세 이하(U-23)까지 각 연령대별 챔피언십 대회에서 300~6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따낼 수 있다. 그 덕분에 최근 연령대별 국제대회 성적이 좋았던 대만과 베네수엘라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5756점의 일본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WBC와 최근 막을 내린 U-23 야구 월드컵 등에서 우승해 2018년 이후 독주 체제를 굳혔다. 공동 2위 멕시코와 대만이 나란히 4118점을 기록했고, 베네수엘라가 4위(3941점), 미국이 5위(3687점)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올해 11월 대만과 일본 등에서 열릴 프리미어12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B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6위)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홈팀 대만(공동 2위)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텐무 스타디움에서 쿠바(9위)와 맞붙고 15일에는 일본(1위)과 숙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16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12위)을 만나고 18일에는 호주(15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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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 랭킹 1~12위 국가들. 노란색 네모가 한국. /사진=WBS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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