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우영 미친 데뷔 결승골! '수비 농락' 환상 드리블+킬러 마무리... 베를린, 호펜하임에 2-1 승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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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왼쪽)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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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름 이적시장에 임대 이적을 택한 정우영(25)이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터트렸다. 베를린은 정우영의 환상적인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베를린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스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2-1로 꺾었다.


정우영은 베를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온 정우영은 전반 5분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빛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평점 7.6을 주며 호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은 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9%(33/37), 드리블 성공 3회, 크로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환상적인 마무리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베를린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5분 문전에서 공을 잡았다.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날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침착성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베를린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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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후반 22분 베를린은 호펜하임에 추격골을 허용했다. 정우영은 25분 교체됐다. 베를린은 경기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결과로 베를린은 4경기 2승 2무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우영의 오른발 한 방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지난 8월 원소속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정우영은 베를린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베를린이 몇 년간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매김한 걸 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베를린에서 도전이 기대된다"며 "베를린은 분데스리가에서 제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팀이다. 팬들의 열정과 경기장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 정우영은 SC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에서 분데스리가 경력을 쌓았다. 베를린 합류 전 총 11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는 등 멀티 공격 자원으로 재능을 입증했다.

지난 14일 RB라이프치히전 교체 출전한 정우영은 호펜하임전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날카로운 움직임과 득점까지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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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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