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기내서 "자리 바꿔달라" 뻔뻔 승객 공개→영상 편집[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9.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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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선의를 베푼 모습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유튜브 장면을 수정했다.

지난 20일 노홍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계 3대 스포츠! F1 'VIP' 초대받은 레전드 인생 노홍철(스피드레이서)'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노홍철은 해당 영상에서 F1 경기 관람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모습을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이탈리아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을 때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비행기 타면 이제 열몇 시간은 편안히 가겠다 싶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대뜸 자리를 바꿔달라 그랬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비행기에 탄 노홍철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연예인 아니세요?"라고 말을 걸었고, 노홍철이 "맞습니다"라고 하자 여성은 "우리 부부가 헤어져가지고, 앞에 자리인데 한번 잠깐만"이라며 좌석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노홍철은 "(자리) 바꿔드릴까요? 얼마든지요"라며 여성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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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그러나 여성의 자리는 노홍철의 좌석보다 좁은 공간이었다. 원래의 좌석보다 다운 그레이드 된 자리에 앉은 노홍철은 "이번 여행 기대가 된다.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는 항상 한 번씩 조금 먹구름이 끼는데, 이런 게 쌓이고 쌓이면 메인이벤트가 굉장히 흥미로워진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노홍철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말한 여성을 향해 "뻔뻔하고 염치없다", "'연예인 아니세요?' 이건 그냥 협박이잖아", "이건 아니지", "연예인이 뭔 죄라고", "짧은 거리도 아니고", "몰상식하네"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홍철은 이후 영상 속 문제의 장면을 삭제 편집해 다시 올렸다.

이 과정까지 본 네티즌들은 "영상 자른 듯. 노홍철 착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게 역시 멋있다" 등 노홍철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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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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