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송아지 잡고 죄책감 "고기 그렇게 처먹으면서..사람이 미안하다"[음악일주]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9.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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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 캡처


기안84가 송아지를 잡으며 죄책감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텍사스 카우보이의 삶을 체험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는 송아지들에게 귀표를 다는 작업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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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 캡처


유태오는 송아지를 빠르게 제압해 귀표를 단 반면,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섣불리 송아지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였다.


유태오가 송아지를 제압하려다가 옆으로 굴러넘어졌고, 다섯 명이 달려들어 송아지 한 마리를 겨우 붙잡고 귀표를 달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처음에는 살벌했다. 그러다 태오 형 눈을 봤는데 한 마리의 늑대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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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 캡처


기안84는 "어우 난 못 보겠다", "사람이 미안하다", "My heart sick(가슴 아프다)"라며 죄책감을 가졌다. 기안84는 "세 마리는 그냥 특별 전형으로 가면 안 되겠냐"라며 "아이고 고기를 그렇게 처먹으면서 쓸데없이 마음만 여려가지고"라고 자책했다.

그는 "좀 괴로웠다. 근데 어떻게 할 거냐. 내가 채식주의자도 아니고. 불편한 진실을 이제 마주한 거다. 이들이 이렇게 일을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다. 오히려 태오 형이 적응한 것이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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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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