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갤러리아 |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1~6월)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알로에, 숙취 해소 음료 등 생산중인 제품 종류만 약 200여종에 달한다.
경남 함양군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41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퓨어플러스를 이끌 신임 대표로는 김철환 대표(48)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