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나의 해리에게' 긴장감 유발 신스틸러 등극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9.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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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주가 긴장감을 유발하며 안방극장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김영주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1회에서 강주연(강훈 분)의 뉴스에 불만을 품고 이에 항의하는 소시민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김영주는 극 중 강주연이 보도한 양파 파동 뉴스에 분개해 방송국에서 시위를 벌이는 리얼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등장부터 우렁찬 목소리로 강주연의 오보를 외치던 그는 주변의 제지에도 강주연을 노리는 집념 있는 모습으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주연을 발견한 순간에는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곡괭이로 상대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황급히 도망친 강주연과 혜리(신혜선 분)를 쫓아 끝까지 곡괭이를 휘두르는 위협적인 모습까지 보이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김영주는 안성맞춤 활약으로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잘 표현해내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찰나의 표정 연기와 발성이 돋보이는 특유의 보이스로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지난 1996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김영주는 다양한 무대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렌트', '시카고', '갬블러', '와이키키 브라더스', '벽을 뚫는 남자',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 건달들', '광화문 연가', '위키드', '마리 앙투아네트', '맘마미아', '록키호러쇼',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 '모차르트!', '웃는 남자', '레 미제라블' 등 수많은 유명 뮤지컬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펼치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김영주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여주인공 나혜원(홍수주 분)의 이기적인 엄마 윤향미 역을 맡아 노름과 도박 빚에 시달리며 딸에게 피해를 주는 진상 엄마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마미라 이사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선보이며 선 굵은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더불어 최근 뮤지컬 '시카고'에서 마마 모튼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열일 활약을 치고 있는 김영주.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팔색조 배우 김영주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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