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연소' 타이틀 달았다..이영지, '더 시즌즈' 단독 MC로 우뚝[종합]

KBS신관=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9.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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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사진제공=KBS
'MZ 대통령'이라 불리는 래퍼 이영지가 '더 시즌즈' 단독 MC가 됐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영지,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 PD, 김태준 PD 등이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이어왔다. 여섯 번째 시즌은 '이영지의 레인보우'다.

최승희 PD는 "이영지는 역대 최연소 MC이면서 가장 존재감 큰, 이 씬에서 모두가 주목한 MC다. 많은 기대가 클 거다. 이영지 씨를 본 지 얼마 안 됐지만, 이 나이가 맞는 분인가 싶다. 너무 성숙하고 다방면으로 끼가 많다. 출중한 MC"라고 말했다. 이어 "새 시즌 준비할 때 가장 큰 우선순위는 역대 MC들과 비교할 때 얼마나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인지 보여준다. '더 시즌즈' 아이덴티티 자체가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거다. 다른 행보나 아티스트가 누구인지 고민했다. 이영지 하면 MZ 대통령 아닌가. 모두가 MZ의 대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면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KBS에서 2049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90%가 2049다. 선후배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친구다. 해외에 소개할 때도 가교 역량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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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사진제공=KBS
이영지는 "여섯 번째 MC가 돼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다.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이다. 만 22세 나이에 MC 자격이 주어진 건 음악, 방송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거다. 그래서 감개무량하다"라며 "섭외 제안이 들어왔을 때 '하면 안 되겠다' 보단 '올 것이 왔다' 싶었다. 난 개인적으로 탁월한 진행 능력,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을 바라고 섭외한 게 아니라 생각했다. 젠지 마인드, 색다른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나도 해볼 수 있겠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재석 선배님, 용진 선배님과 KBS MC도 했었고 유튜브 예능도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조금 경력을 쌓았다. 앞선 분들과 음악적 식견이 떨어져도 장르 분위기를 끌어내는 데 있어서 자신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영지는 원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난 최대한 많이 만나볼수록 좋다. 인디신에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도 만나보면 좋겠고 평소 자주 신에서 만나는 아티스트가 대부분 아이돌이나 래퍼다. 그분들을 모셔도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만나고 싶었던 가왕 조용필, 나훈아, 살짝 관점을 바꿔서 가수가 아닌 분들도 나오곤 하니까 재석 선배님도 뵙고 싶다. 플레이브란 버츄얼 아이돌도 상황이 괜찮다면 멋지고 재밌는 그림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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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 /사진제공=KBS
출중한 MC들이 있었던 '더 시즌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이영지는 "사실 오늘 잠을 못 잤다. KBS 어플을 깔면 '더 시즌즈' 다시 보기로 앞선 선배님들의 첫 화, 마지막 화 진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봤다. 너무 다들 진행실력도 가져갔다. 나도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 나름대로 개성과 자신이 있기 때문에 봐주길 바란다. 아직 제작진분들에게 기대받고 서로 궁금하고 탐색하는 과정이다. 더 많이 논의하고 맞춰가는 중이다. 낄 때 안 낄 때 보면서 의견을 많이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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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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