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이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사진=이동훈 |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유튜브 '라면꼰대'에는 계속해서 편집 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2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곽튜브는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the BOB studio)'의 코너 '라면꼰대'에서 향후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라면꼰대'는 현재 시즌제를 이어가며 '라면꼰대 프렌즈'를 공개하고 있는 바. '라면꼰대 프렌즈'의 곽튜브 그림이 포함된 굿즈를 선보이는 '파김치 갱 팝업스토어'도 10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차질없이 개최된다.
지난 24일 '라면꼰대 프렌즈'에서는 '워크샵의 탈을 쓴 광란의 파티.. 그 잔치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feat. 침착맨, 빠니보틀, 곽튜브, 키드밀리) [파김치갱] EP.05'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 공개돼 곽튜브가 편집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영상에서 곽튜브는 별다른 편집 없이 그대로 모습을 보였다.
곽튜브는 해당 영상에서 '라면꼰대' 주인장인 김풍의 친구로 고정 출연 중. 침착맨, 빠니보틀, 키드밀리와 친목 모임 '파김치갱'을 창단해 워크샵을 가고 시상식 진행을 맡으며 비중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라면꼰대 프렌즈'는 이후에도 회차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곽튜브의 출연은 예정대로 이뤄지게 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라면꼰대 프렌즈' 영상 캡처 |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곽튜브가 공개한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이나은에게 "학폭 가해자인 줄 알고 SNS를 차단했다. 그런데 아니라는 걸 봤다. 해명 기사는 많이 없더라. 사람들이 해명 보단 그 이슈에 집중한다는 걸 알았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주는 거 같았다"며 이야기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그가 그룹 내 왕따 가해 의혹받는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비난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리며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사과 후에도 논란의 여파는 계속됐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 곽튜브는 지난 18일 첫 녹화 예정이었던 MBN '전현무계획2'에 불참했다. 아울러 28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를 통해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유튜버 곽튜브와 토크콘서트'와 아산 '피크타임 페스티벌' 출연도 취소됐다. 다만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팝업상륙작전' 마지막회에는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심지어 이나은과 여행을 두고 사전에 철저하게 기획된 것이자 '뒷광고'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스타뉴스에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곽튜브 측과 금전 거래는 없었다. 제반 비용 등은 모두 다 곽튜브 유튜브 채널 측에서 부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