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배우 최태준이 아내인 배우 박신혜에게 '다리미 패밀리'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극본 서숙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준해 감독,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참석했다.
최태준도 김정현, 금새록, 양혜지와 연기 호흡을 묻자 "따로 배우들이 모여서 리딩을 맞추는 게 좋더라. 관계성이 만난 후 현장에서 만나니 어색함이 없고 좋았다. 저희만 좋은 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호흡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너무나 귀여운 여동생이 생겨서 좋고, (김정현은) 라이벌이지만 저를 챙겨주고 그렇게 전화를 해준다. '태준이 밥 먹었어?'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해줘서 녹을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태준은 아내인 박신혜의 응원 멘트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라고 잘 얘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우 박신혜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최태준은 '다리미 패밀리' 캐릭터를 위해 8kg의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촬영 중에 당연히 해야 했던 과정이었다. 등목하는 장면에서 다림이가 설레게 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성준해 감독과 '질투의 화신', '미스코리아', '파스타' 서숙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정현은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금새록은 14세 이후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을 맡았다. 신현준은 서강주의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 김혜은은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 박지영은 지승돈과 대학 동창인 고봉희로 분했다. 최태준은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 역을, 양혜지는 다림의 언니이자 청렴 세탁소 둘째 딸 이차림 역을 연기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