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5년 만에 개봉..김민수 감독 "자신 있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4.09.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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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김민수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5년 만에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들과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배우,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이고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의 정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파트너 형사 '동혁' 역의 김대명,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는 광수대 팀장 '승찬' 역의 박병은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촬영 후 코로나 시국 등의 영향으로 인해 5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배우들은 긴 기다림 끝에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우는 "엊그제 촬영이 끝난 것 같다. 정말 그런 느낌이고 화면에서 나오는 명득 캐릭터의 정우를 보니 참 안쓰럽기도 하고 개인적인 감정은 '뜨거웠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김대명 역시 "먼 일 같지 않다. 개인적으로 고마운 것은 감독님이 최근까지 계속 편집을 하고 계셨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예전에 찍었던 현장 영상을 보니 나름대로 여기 사람들 다 관리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지난 달 찍은 영상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관리가 잘 돼 있다. 영화가 음악이나 세련되고 너무 잘 나와서 관객 만날게 기대 된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감독은 "현장에서 작업을 할 때는 개봉이 늦어질 지 생각을 못했는데 자신 있다. 제가 영화를 마무리 하고 묶어두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후반작업을 같이 해준 스태프들을 계속 찾아가서 수정하고 했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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