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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패신저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로 오는 1월 5일 개봉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피플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해리스가 놀라운 후보라고 생각한다. 생식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내달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낙태 접근성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핵심 이슈"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를 금지하려는 누군가를 백악관에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낙태 금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또 로렌스는 올해 개봉 예정된 다큐멘터리 중 하나인 '주라우스키 대 텍사스'를 소개하며 "천박한 백인 남성이 만든 법으로 인해 여성들이 죽어나고 있다"고 일갈했다.
'주라우스키 대 텍사스'는 지난해 텍사스주를 고소한 낙태 시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렌스는 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인 '빵과 장미'도 언급하며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들의 기부와 자원봉사, 무엇보다도 시민의 의무 이행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냥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데에 이어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조지 클루니 등도 해리스 부통령 편에 서고 있다.
한편 로렌스는 '엑스맨', '헝거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2년 개봉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