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도전' KIA, 3일 쉬고 KS 모드 돌입! 청백전 포함 연습경기 3게임 치른다

광주=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9.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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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10월 4일부터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모드에 들어간다.

KIA 구단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NC 다이노스와 2024 KBO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KIA는 이후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풀시즌을 치르느라 지친 베테랑들을 쉬게하기 위함이었다. 22일 우천 취소됐던 경기를 이날 시즌 최종전으로 치르는 가운데 종료 후 세부 일정이 나왔다.

일단 1일부터 3일까지는 선수단 휴식에 들어간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4일 소집 후 기본적으로 이틀 훈련 하루 휴식의 스케줄로 짜여졌다. KIA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9일, 14일 타 팀과 연습경기 일정을 조율 중이며. 16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통해 마지막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고민해야 할 부분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현재로선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 외에는 정해진 선발 투수가 없다. 지난달 턱관절 고정술을 받고 재활 중인 제임스 네일도 한국시리즈 복귀가 가능하지만, 끝까지 상태를 지켜본다.


희소식도 있었다. 척추 미세 골절로 이탈했던 윤영철이 복귀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고, 대체 선발 자원이었던 김도현과 황동하도 5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또 다른 재능 윤도현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김도영의 고교시절 라이벌로 불렸던 윤도현은 지난 3년간 많은 부상으로 인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올해 첫 1군 경기 데뷔 후 5경기 타율 0.409(22타수 9안타)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줘 백업 내야수 한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3주간의 시간을 통해 최고의 전력을 만들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17일 정규 1위 확정 후 ""(한국시리즈 무패에 대한) 부담은 없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11번 올라가서 다 우승했으니 12번째에도 우승할 거다. 한국시리즈는 올라가면 우승해야 한다. 하지 못하면 안 된다. 4경기를 이기기 위해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힘든 상황이 됐을 때 어땠는지 이겨낼지 많은 분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한국시리즈까지 해야 할 건 엄청 많다. 최고의 전력을 가지고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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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국시리즈 엠블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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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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