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2' |
'전현무계획' 측은 2일 '맛집 대탐방'의 서막을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현무계획'은 방송인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이다.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지난 6월 14일 막을 내린 시즌1은 최고 시청률 3%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전현무계획'은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시즌2를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티저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맛을 잘 알고 있다)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며 K-맛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인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과 만나 감탄하는가 하면, '나만 아는' 맛집도 소개한다. 또한 직접 배에 올라타 싱싱한 갈치도 낚은 뒤 '선상 면치기'를 작렬해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전현무는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시련에 부딪히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중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 있게 외쳐 시즌2의 장대한 서막을 알린다.
한편 시즌1에 이어 시즌2 합류를 알린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는 이번 티저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곽튜브는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곽튜브는 '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SM C&C 측은 "곽튜브는 현재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으로 방송사와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며 "'전현무계획2' 촬영은 10월 8일부터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현무계획2' 방송 초반은 곽튜브 없이 전현무와 게스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