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2일 오후 6시 이창섭의 정규 1집 '1991'이 발매됐다.
지난 2018년 미니 1집 '마크(Mark)'로 솔로 데뷔한 이후 이창섭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았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33(삼삼)', '올드 타운(OLD TOWN)'를 비롯해 '마키아토(Macchiato)', '세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 '기사도', '뻠뻠'(BUMPBUMP) 신곡 6곡을 비롯해 선공개한 '희망고문', '뉴 웨이브(NEW WAVE)', '골든 아워(Golden Hour)', '스테이(STAY)(幻)', '#런(#RUN)',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그중 '33'은 그의 나이를 나타낸 숫자다. '33'의 단독 작사를 맡은 이창섭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 |
어쩌면 난 그때 만약
너의 손 놓지 않았더라면 말야 If I
시간 지나 내 옆을 걷는
우리의 세상을 난 생각하곤 해 So I
소녀를 담은 바람
아련해지는 밤
계절은 또 널 불러온다
I should be
그렇다 해도
후회한 대도
나아갈 뿐야 멈출 수 없어
Oh 너 있는 곳으로
그렇다 해도
우리 언젠가
환히 웃으며
만나는 그날
Oh 이 노랠 불러줘
'33'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한다. 스케이트보드를 배우던 어린 소년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고, 또 이후 어른으로 성장한다. 어른이 되기까지 고민하고 방황하는 소년의 모습은 공감을 자극했다. 이창섭이 걸어온 길을 짐작하게 하는 서사들이 이목을 모았다.
이창섭은 이날 진행된 '199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33' 속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보고 느껴왔던 것들의 집약체"라며 "스케이트보드는 감독님이 내 과거를 보시고 의도하셨다고 하더라. 나는 모두의 얘기라고 생각했다. 구성 자체가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살아오는 시간의 흐름을 담은 뮤비"라고 덧붙였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츠 형식으로 제작됐다. '33' 뮤직비디오에 이어 '올드타운'이 에필로그 형식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