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발을 높게 들어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해리 매과이어(왼쪽)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 포르투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맨유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FC포르투와 3-3으로 비겼다.
2-3으로 끌려가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영국 현지에서 경질설에 휩싸인 텐 하흐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주심에게 얘기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맨유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홈팀 포르투는 4-3-3으로 맞섰다. 사무 오모로디온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웬델손 갈레노와 페페가 날개를 책임졌다. 알랑 바렐라, 스테픈 에스타키오, 니코 곤살레스가 미드필드에 섰다. 프란시스코 모우라, 네우엔 페레스, 제 페드루, 주앙 마리우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 장갑은 지오구 코스타가 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맨유가 압도했다. 20분 만에 두 골을 내리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로 허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분에는 호일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비가 급히 호일룬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공은 이미 골 라인을 넘었다.
포르투가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연달아 세 골이 터졌다. 27분 페페가 한 골을 만회했다. 34분에는 오모로디온이 문전에서 헤더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무 오모로디온(가운데)이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한 골이 급한 와중 맨유는 주장까지 잃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36분 발을 높게 들어 슈팅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 토트넘전에도 퇴장을 당했던 페르난데스는 두 경기 연속 레드카드라는 오명을 썼다. 이를 두고 영국 'BBC'는 "주장이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좌절감을 표현한 셈"이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맨유는 매과이어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지난 26일 트벤테(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맨유는 유로파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