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바서진-덱스-고민시 /사진=스타뉴스 |
최근 가수 박서진과 홍지윤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홍지윤은 절친인 박서진의 '살림남' 주제곡 '꿀팁' 뮤직비디오를 지원 사격했다.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박서진과 홍지윤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오가자 박서진의 여동생마저도 "둘의 사이가 친구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서로가 마음에 있다. 스킨십만 있다면 10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살림남' /사진=KBS 유튜브 영상 캡처 |
두 사람의 설레는 '케미'는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홍지윤이 박서진을 향해 "뮤직비디오가 별로여도 네가 A급이라 괜찮다"고 칭찬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스타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 덱스와 배우 고민시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 강화도에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초 여성 게스트의 등장에 덱스는 보조개를 드러내며 달라진 '텐션'을 보여줬다.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줬던 안은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언니네 산지직송' /사진=tvN 유튜브 영상 캡처 |
덱스는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다시 재회한 고민시를 향해 끊임없는 '플러팅'을 시도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덱스는 고민시 이름을 활용한 즉흥적인 3행시 요구에도 당황하지 않고, "고민고민하지마, 민시와 함께라면, 시상 어디라도 좋아"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뽐내 감탄케 했다. 이를 지켜본 염정아는 "우리한테는 보조개 생기기 직전까지만 웃은 거냐"고 질투하면서도 막내 덱스와 고민시의 러브라인을 밀어주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덱스는 누나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뒤에서 인연을 만들겠다. 우리 이제 민시 부담 주지 말자"고 상황을 피했다. 그러나 "난 좋다. 나랑 동갑이라고 해서"라는 고민시의 한 마디로 두 사람의 핑크빛 의혹에 더욱 불이 붙었다.
최근 예능 속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런닝맨' 지예은과 강훈, '나는 솔로' 데프콘과 송해나, '미운 오리 새끼' 김승수와 양정아, '살림남' 이민우와 솔비 등이 예능에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된 SBS 예능 '엑스맨'에서 김종국과 윤은혜의 러브라인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이렇듯 도파민을 유발하는 예능 커플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