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 |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을 살아가는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제니는 마리아 모친의 요청으로 저녁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 준비에 돌입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지켜보고 있던 제니는 "지금부터 강박이 시작됩니다"라고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을 미리 예고했다. 실제로 그는 세팅 중 식기 방향은 물론, 테이블 보의 길이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제니는 "전 조화로움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마음이 불편하다. 처음 엄마가 테이블 보를 줬는데 2개 길이가 다르더라. 그것부터 마음이 찝찝하더라"라며 당시 마음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 |
이후엔 테이블에 화사함을 더해주기 위해 마당 한 구석에 가서 꽃꽂이에 돌입하기도 했다. 제니는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지"라며 민박집 업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그런 제니의 모습에 "제니 씨 성격이 보이는 것 같다. 허투루 하려는 성향 자체가 없는 것 같다", "강박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일하면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일"을 묻는 질문에 제니는 "실제로 온 손님들에게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데 경험도 없고 뭐가 맞는지 모르니까 계속 의심하게 됐다. 혹시 폐가 되진 않을까가 제일 걱정이 됐던 것 같다"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