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변호사/사진=tvN |
지연과 황재균/사진=지연 |
5일 지연의 조정 이혼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연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인정했다. 지연은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결혼 후 2년 만의 파경을 맞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최유나 변호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작가로 나선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 종영한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던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아 공감력 높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큰 호평을 받았다.
'굿파트너' 흥행 이후 최유나 변호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품과 직접 겪은 이혼 에피소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를 집필한 것에 대해 "'이런 사건을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서는 전달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해야 좀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유나는 변호사는 "드라마에는 반복되는 사례들이 위주가 됐다. 그래야 현실에서 이혼을 예방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훨씬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많은데 드라마에서 쓸 수는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