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과 페드로 포로(왼쪽). /AFPBBNews=뉴스1 |
손흥민(오른쪽)과 포로. /AFPBBNews=뉴스1 |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흥분된다.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포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주축 오른쪽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레알 마드리드)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명단 제외됐다, 포로는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매우 행복하다. 언제나 내가 큰 자부심이다"라고 말했다.
유로 2024 당시 포로는 스페인 최종 26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르바할과 베테랑 측면 자원 헤수스 나바스(39·세비야)에 밀렸다. 스페인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포로는 "계속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국가대표는 내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며 "루이스 데 라 푸엔테(63) 현 스페인 감독과는 21세 이하(U-21) 팀에서 함께해 서로 잘 안다. 이제 수비수로서도 발전했다.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포로. /AFPBBNews=뉴스1 |
넘치는 자신감에 포로는 다소 어이없을 만한 발언까지 했다. '렐레보'에 따르면 포로는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했다. 하지만 계속 이적할 것 같은 느낌이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구단이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어떤 느낌인가'라는 질문에 "너무 흥분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이 있다는 건, 선수로서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적할 때가 되면 팀을 떠나지 않겠나"라고 솔직히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황혼기에 접어드는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바할은 장기 부상을 당해 복귀 후에도 제 기량을 펼칠지 미지수다.
유로 당시 명단 제외됐던 포로는 "휴가를 더 많이 보냈다. 유로 대회 막바지쯤 경기를 봤다. 집에서 함께 스페인의 우승을 축하했다. 대표팀이 트로피를 들어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포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