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글날에 맞춤법 틀려.."재제작 과정 오류 죄송"[공식]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0.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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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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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행사 중계 중 맞춤법이 틀린 자막 /사진=중계 방송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KBS가 한글날 축하 행사를 중계하면서 맞춤법을 틀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KBS 1TV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중계했다. 이날 서도밴드는 '한글 뒤풀이'란 제목의 무대를 진행했고, KBS는 노래 가사를 자막으로 송출한 가운데 한글 자음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을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잘못 내보냈다. 이는 여러 차례 반복 등장했다.


KBS는 이날 오후 7시경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날 경축식 중계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KBS는 "한글날 경축식 중계방송의 축하공연 노랫말 자막 가운데 '기역'과 '디귿'이 '기억'과 '디읃'으로 잘못 표기돼 방송됐다"라며 "행사 기획사가 제공한 가사 자막에 오류가 있었으나 방송용으로 재제작하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막 오류를 발견한 뒤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수정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재개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맞춤법이 틀린 가사 장면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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