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17세보다 못해" 토트넘 윙어 대굴욕! "선발 절대 불가" 폭언까지... '분데스 득점 2위' 클래스 어디에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0.11 05:41
  • 글자크기조절
image
티모 베르너(오른쪽)와 마이키 무어 합성 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했던 공격수의 굴욕이다. 티모 베르너(28·토트넘 홋스퍼)가 폭언 수준의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크레이그 버리는 토트넘 공격수 베르너를 맹비난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여름 토트넘과 두 번째 임대 계약을 맺었다. 원소속팀 RB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에도 토트넘에 임대 이적됐던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두 번째 기히를 잡았다.

하지만 베르너는 2024~2025시즌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재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위협적이지만, 여전히 마무리가 문제다. 주장 손흥민(32)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한 개의 도움만 기록했다.

image
드리블 시도하는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image
마이키 무어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버리는 베르너의 최근 경기력에 혹평을 날렸다. 그는 'ESPN'을 통해 "베르너의 결정력은 끔찍하다. 다음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빼고 마이키 무어(17)를 선발에 넣어야 한다"며 "베르너는 수비적인 팀에 더욱 힘을 쓰지 못한다. 만약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선발로 나서면, 매우 놀라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전체 득점 2위(28골)를 기록한 바 있는 수준급 공격 자원이었다.


이어 "17세인 무어가 베르너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브레넌 존슨(23)은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며 토트넘 양 측면 윙어 선발을 예측했다.

'팀토크'도 "베르너가 선발로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미닉 솔란케(27)가 최전방에 서고 존슨은 오른쪽 윙을 지킬 것이다. 아마 베르너는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무어는 지난 4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선발 출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image
측면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전에 출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