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이철호 레몬인테리어 마스터 |
-'공간'의 '인테리어를 구한 사람들'
"인테리어를 통해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이야기가 담길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들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레몬인테리어' 이철호 마스터는 가족의 사랑이 담길 행복한 공간을 만들고자 매일 현장을 찾는 인테리어 전문가다.
■ 달력 속 전원주택 사진으로 시작한 인테리어
Q: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다고요.
A: 돌이켜보면 살면서 제가 스스로 결정한 게 별로 없더라고요. 대학도 그냥 생각 없이 성적에 맞춰 과를 정해 진학했고 군대도 남들 다 가는 시기에 맞춰서 갔다 왔죠. 그런데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그 집 거실 달력 속에 있는 전원주택 사진을 보고 갑자기 "아! 저런 집을 짓고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운명 같았죠. 그래서 집을 만드는 일을 해보겠다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결정다운 결정을 하게 됐어요.
Q: 첫 시작은 어땠나요?
A: 보이는 족족 인테리어 회사들에 이력서를 넣으면서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이 없다 보니 바닥부터 시작할 각오를 했죠. 다행히 면접 때 좋게 봐주신 한 대표님 덕분에 조그만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현장의 잡일을 돕고, 저녁 늦게 회사에 복귀하면 도면 공부까지 하고 퇴근하곤 했어요. 항상 집에 새벽에 들어가 아침 일찍 나오다 보니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심한 경우엔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밥에 꽂고 잠든 적도 있었습니다. (웃음). 날마다 집, 현장, 사무실을 쳇바퀴 돌듯이 지냈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설레고 즐거운 마음뿐이었죠.
Q: 주변 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요.
A: 그때는 일을 가르쳐 주시는 실장님이나 과장님 등 모든 선배님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동경했죠. 그래서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그분들이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저에게 뼈와 살이 되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 시절 보고 느낀 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달력 속 전원주택 사진을 보고 마음먹었던 꿈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집을 지을 수는 없지만, 현재 가족들과 살고 있는 집을 직접 인테리어 하면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었죠. 아내와 아이들이 행복해할 때마다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신뢰
Q: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인테리어 사업은 결국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신뢰를 얻으려면 항상 내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죠. 저는 매일 현장에 나가서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꼼꼼하게 챙겨요. 현장을 빠지지 않고 나가는 게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노력이 쌓이다 보니까 주변에서 새로운 고객분들도 많이 소개해 주셔서 요즘은 일이 끊기는 날이 없습니다. (웃음).
Q: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나요?
A: 얼마 전 시공을 마친 고객 한 분이 기억에 남아요.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상담을 오셨는데, 아이들이 5살, 7살이 되도록 해외여행도 한 번 못 가보고 흔한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챙길 정도로 아끼고 검소하게 살아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노력 끝에 집을 장만하셨는데, 인테리어를 위한 예산이 부족해 도배만 하실 생각으로 저를 찾아오셨었죠. 고민을 많이 하시다가 결국 전체 시공을 결정하셨는데 예산이 빠듯해 시공이 쉽지는 않았지만 작은 것 하나에도 감탄하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보람을 느껴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고객분이 시공이 끝난 집을 보시더니 그간의 힘들었던 세월이 스쳐 지나간다며 갑자기 우시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집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이제 여기가 우리 집이야"라고 말씀하시는데 바라보는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레몬인테리어가 시공한 부엌 |
Q: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추천할 제품이 있나요?
A: 트렌드와 가성비를 모두 잡는 인테리어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이런 점에서 바닥재로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마루 제품인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인기 있는 광폭 사이즈에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집을 훨씬 넓어 보이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죠.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색상도 구비하고 있어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집은 가족이 함께 웃고 추억을 쌓는 특별한 장소인 만큼 인테리어를 통해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이야기가 담길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제가 직접 인테리어한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 딸들과 함께 지내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어요. 저희 고객분들도 새로워진 집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그 행복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