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와 '퀴어 멜로' 한해인 "가슴에 훅, 눈물 왈칵 날 정도" [폭설]

용산구=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10.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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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해인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폭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오는 23일 개봉. 2024.10.11 /사진=김창현
배우 한해인이 퀴어 영화 '폭설'로 한소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폭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윤수익 감독과 주연 한해인이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폭설'은 대세 배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한해인은 한소희와 호흡을 묻는 말에 "우리 영화 제목처럼 눈 오는 날 한소희의 합류 소식을 들었다. 정말 설렜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첫 만남에 같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리허설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임하는데 한소희의 눈빛과 감정이 제 가슴에 훅 들어왔다. 눈물이 왈칵 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촬영하면서 정말 수안과 설이처럼 어딘가 다르지만 조금 진실되게 통하는, 이상한 시너지가 있다고 느껴졌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폭설'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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