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13세 연하 아내 4시간 진통..탯줄 자르고 펑펑 울어"[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0.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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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영상 캡처
그룹 지누션 멤버 지누가 2세가 태어났던 때를 떠올렸다.

1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2세 계획을 포기했던 지누, 아빠가 된 후 생긴 변화"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누는 최근 근황에 관해 "골프 치거나 시오 키우거나 둘 중 하나다. 트레이드 밀에서 가끔 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골프를 좋아하고 같이 치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에 한 곳이 사라가 같은 조로 나왔다. 재밌고 유쾌하고 예뻤다. 그래서 호감이 갔다. 내가 골프를 잘 친다고 말했다. 그래서 골프 하면서 친해지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션은 "시오한테 아빠가 가수라는 걸 알 시기가 된다. 한때 지누션이었는데 지금은 자기 보고 공만 치는 아빠가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지누는 "걔한테는 이제 그런 걸 안 중요한 거 같다. 공룡이 중요하고 중장비가 중요하다. 자기는 소방차가 될 거라고 하더라. 나중에 아이 크면 바라는 게 많아진다. 지금은 없지 않나. 바라만 봐도 예쁜데 자꾸 부모가 바라는 게 많아진다"라고 얘기했다.

지누는 "어릴 때 아기를 가졌으면 잘 놀아주지도, 예뻐하지도 못했을 거 같다. 근데 꾸준히 참는 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 울진 않았는데 울컥하긴 했다. 임신 기간 동안 업 앤 다운이 좀 있었다. 아기의 건강이 그렇다"라며 "자연분만하려고 들어갔는데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아기가 안 내려오더라. 4~5시간 그랬다. 옆에서 보니 안쓰러워서 제왕절개를 했는데 목에 탯줄이 3번 감겨있었다. 위험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태교 여행을 하와이로 갔다. 바닷가에서 수영하는데 파도에서 세 번 뒤집혔다. 그때 감긴 거 같다"라고 하자, 션은 "그건 아닌 거 같다"라고 단호히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지누는 지난 2021년 13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으며 51세란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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