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
<베테랑2>가 재미있는 흥행 조합으로 연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황정민, 정해인, 정만식까지 '서울의 봄'에서부터 이어지는 캐스팅 유니버스이다. 세 사람은 2023년 흥행작인 '서울의 봄'에 각각 전두광 역(황정민), 공수혁 역(정만식), 오진호 역(정해인)으로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테랑2'에서 다시 만나게 된 이 세 사람은 전작 <서울의 봄>과는 한껏 달라진 관계성으로 온라인에서 재미있는 캐스팅 조합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의 봄'에서 황정민은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권력에 눈이 멀어 반란을 도모하는 광기 어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답게 천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의 봄'에 특별 출연했던 정해인과 정만식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 앞에서도 의지를 꺾지 않는 특전사 역을 완벽 소화하며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베테랑2'에서 세 사람의 관계성이 반전되었다는 점도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외적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황정민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몸을 바치는 서도철 형사 역을, 정해인은 강력범죄수사대 팀의 열혈 막내형사처럼 보이지만 수상한 기운을 풍기는 박선우 역을, 정만식은 전편에 이어 관객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전석우 역을 맡았다. '서울의 봄'에서 정만식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는 정만식의 목숨을 노리는 역할로 180도 반전된 관계성을 보여준다. 황정민과 정해인 역시 강력범죄수사대 팀의 베테랑 형사와 막내형사 역으로 등장하여 '서울의 봄'에서와는 반전된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한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에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