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토트넘 감독 경질→사령탑 교체 시나리오, 후임자 결정됐다... 구단 지분 인수에 달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0.14 12: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세 번째 실점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 /AFPBBNews=뉴스1
image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갑작스럽게 교체될 위기에 놓였다. 이미 유력한 후임자까지 거론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지도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수 있다"며 "에디 하우(46)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전날 영국 '더 선'은 "아만다 스테이블리와 그의 담당자들이 토트넘에 투자하면, 하우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가 된다"며 "툰(Toon)의 공동 소유주 스테이블리와 후원자들은 토트넘 지분 인수를 원한다. 스테이블리는 전 AFC본머스 감독 하우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테이블리와 공동 투자자들은 토트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완료까지는 몇 주가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우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노리는 젊은 사령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사임 후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 중이다. 뉴캐슬을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끄는 하우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image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image
하우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지분 인수를 노리는 스테이블리는 영국 출신 사업가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 인수됐다. 스테이블리는 중동 사업 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PIF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뉴캐슬 지분을 매입할 당시 중개인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영국 '더 보이 홋스퍼'도 "대형 투자자 스테이블리는 토트넘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령탑 경질이라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현 토트넘 감독은 성적 반등에 실패하면 팀을 떠날 것이다. 하우를 잠재적인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스테이블리는 PIF의 뉴캐슬 인수 당시 소유권 10%를 인수했다. 구단의 운영에도 전반적으로 관여했다. 올해 초 스테이블리와 그의 남편은 뉴캐슬 운영에서 물러놨다. 6%로 감소한 구단 지분을 매각하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역전패로 프리미어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와중에 하우 감독은 토트넘행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풋볼365'는 "하우 감독은 지난 18개월간 뉴캐슬에서 압박을 받았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폴 미첼과 불화도 있다. 뉴캐슬을 떠날 확률이 커지고 있다"며 "하우는 뉴캐슬을 떠나면 토트넘으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mage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중 아쉬운 듯한 손짓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