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 |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가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한화가 환경재단과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한화는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2,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부터 유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신규 지원해 아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더해줄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선정된 학교의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3차년도에 선정된 창원 반송초등학교는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외부보다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66% 감소했다.
신청은 10월14일부터 11월10일까지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직원이 아닌 사람이 신청 시 대상 학교의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맑은학교 만들기에 선정된 학교는 12월 중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3년간 무상 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도 함께 제공된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교육환경 개선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고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게 공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