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팬미팅' 서울 이랜드, 창단 10주년 기념 아너스데이 성료 "팬들과 더욱 가까운 구단될 것"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0.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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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창단 10주년 기념 아너스 데이 행사 사진.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 FC가 팬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이랜드크루즈 선착장 2층에 위치한 프랑제리 이크루즈 한강공원점에서 아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창단 첫해부터 10년 연속 시즌권을 구입한 '아너스 클럽' 멤버들이 초대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 이랜드는 2015년에도 창단 첫 시즌권 구매자 '파운더스 클럽' 멤버들과 선상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구단은 당시의 추억을 재현하고자 '아너스 클럽' 멤버들에게 정성스럽게 연락하며 개별 초청장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한 김도균 감독은 "아너스 데이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항상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보며 팀을 더욱 발전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남은 다섯 경기도 잘 준비해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단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2015년 창단 멤버인 'K리그 레전드' 김영광, 초대 주장이자 창단 첫 골의 주인공 김재성 등 원년 멤버들이 다수 출연하자 팬들은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아너스클럽 멤버 김한희 씨는 "10년이 지났지만 당시 선수들과 경기장, 팬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서울 이랜드는 항상 팬 프렌들리를 실천하는 구단이었고 그때의 추억이 가슴 속에 오래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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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오른쪽) 서울 이랜드 감독.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김한희 씨는 2016년부터 9년째 팬 팟캐스트 '서울E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한희 씨는 "우리는 서울 이랜드 이야기만 해도 2시간이 모자란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많고 이 방송을 통해 서울 이랜드가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2025시즌 유니폼 디자인 초안이 선공개됐으며 김도균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선수단 애장품을 나누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 오스마르 선수의 실착 축구화를 받은 팬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 시즌 오스마르 마킹 유니폼 소지자 김정민 씨는 "오스마르 선수가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고 여전히 뛰어난 기량에 놀랐다.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의 애장품을 받아 기쁘고 당장 신발 케이스를 주문해서 소중히 보관할 생각"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행사는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됐으며 팬들은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채 떠났다.

창단 1호 시즌권 구매자 김진우 씨는 "처음에는 경기장이 가까워 시즌권을 구매했는데 팀에 대한 애정이 커지면서 10년 동안 계속 응원하게 됐다. 꾸준히 잘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올해 성적이 좋은 만큼 11주년부터는 K리그1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서울 이랜드 FC 김병권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 이랜드 FC는 창단 당시부터 팬 친화적인 구단을 목표로 해왔으며 그 가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팬들과 더욱 가까운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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